벌써 1년
글을 마지막으로 남긴것도 벌써 1년 가까이 지났구나.
하루 하루 일기 쓰듯이 썼었는데 그것도 지겨워서....
사실은 게으름과 귀찮음으로 중단 하고 아예 안들어왔었는데
그 사이 장문의 댓글까지 달려 있네..........
내 블로그가 유명 블로그도 아닌데 어째 이렇게 찾아와서 장문의 글까지 남겼는지 알 수가 없군...
여튼 간만에 들어오려니 카카오 계정으로 통합하라네.
안하면 못쓴다니 일단 하긴 했는데.
이곳도 이렇게 다음의 흔적이 지워졌다.
나중에는 메일에서 조차 다음의 흔적이 없어지려나??
장마라더니 이틀 비오고 폭염이 계속되는 중이다. 더워서 지친다.
하지만 오늘은 소나기가 내렸다.
내리는 비가 더위를 좀 꺾어 주려나 했는데 습도만 높아져서 오히려 사람을 더 힘들게 만든다.
어쨌건 오늘 예보가 아예 없었기에 우산도 없이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그대로 비를 맞을 수 밖에 없었다.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많이 맞은 건 아니지만
우산 없이 비를 맞는건 학교 졸업후에 처음인듯 하다.
그 땐 비 맞아도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때로는 비에 젖어드는것도 낭만 처럼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비맞으려니 짜증이 난다.
예전의 그 감성은 어디론가 다 사라지고 없어져 버렸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아님 그때보더 더 세속에 물들어서 그런것인가?
코로나는 1년전과 비교해서 크게 나아진건 없고.
오히려 오래된 코로나 환경에 지치고 백신도 접종중이고 하니
사람들이 풀려서 마구 돌아다니는 바람에 역대 최고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중..
다만 백신의 영향인지 사망자는 많이 나오지 않고 있는 듯 하다.
하루빨리 코로나와 헤어지는 날이 왔으면.. 과연 그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이렇게 거의 1년만에 들어 온 이유는
글 하나 작성하려 했는데 갑자기 귀찮아서 다음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