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기[3일차]

2020. 4. 16. 00:44

오늘은 3일째이자 총선이 있는 날이다.

사전투표를 했기에 투표를 하러 갈 필요는 없다.

어제 못한 방정리를 할까하다가 

좀 규모가 작은 책상 정리를 하기로 했다.

방에 놓을곳이 없어서 책상에 마구 올려놓다보니 책상도 엉망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할 일도 있기에 당장 급한 책상정리를 한다.

소복히 쌓인 먼지를 물티슈로 닦아내고

정신없이 쌓여져 있는 물건들을 버릴것과 남길것으로 분류한다.

남길것은 다시 종류별로 구분하여 방바닥에 내려놓고

각종 잡동사니들을 쓰레기통에 담고

뽀얀 먼지들을 정리하면 책상정리는 끝이난다.

글은 간단하게 쓰지만 책상 하나 치우는데만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린다.

물건이 많은것도 있지만 종류가 넘쳐서 어떻게 묶어야 할지고 고민이었고

어디로 치워야 할지도 고민도 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다가 쉬기도 해야 하니까.

어찌 저찌 책상정리가 끝이나고 오늘은 운동을 해야지


원래 퇴근하고 집에 오기전 바로 하던 운동인데

집에 있다보니 귀찮아서 나가지 않았었다.

오늘까지 안하면 3일째.. 

원래 쉬는 주말까지 합치면 5일째라 귀찮음을 무릅쓰고 운동을 하러 나간다.

5일동안 안해서인가. 아님 마스크를 KF80에서 KF94로 바꾼 탓인가.

몇일전과 하는 양은 동일한데 너무 힘이든다.

이래서 헬스 중독자들이 근손실을 우려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을 하나보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내일 부터는 출퇴근 하는것 처럼 출근시간엔 공부를 퇴근시간엔 방청소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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