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기[8일차]
2020. 4. 23. 00:42
[8일차]
주말이 지나고 새로운 한주다.
하루 좀 늦게 잤더니 생활리듬이 완전히 바꼈다.
밤에 누워도 잠이 안와서 다른짓을 하다 아침이 되어서 잠이든다.
출근처럼 강제로 하는 일이 없다보니
좀 늦게자면 어때? 라고 했던게
단 한번일 뿐인데.......
낮에 잠을 안자고 버텨보려 하지만
쏟아지는 잠을 어찌할 수 없어 잠이 들었더니
이틀동안 완전 밤낮이 뒤바껴 버렸다.
이 일을 어찌한다....
밤 낮이 뒤바뀌니 원래 하던 운동도 안하게 되고
밥 먹는 시간도 들쭉날쭉이다.
이러다 속 다 버리는건 아닌가 걱정이다.
4월 말의 봄날 같지 않게 꽃샘추위가 한창이다.
예전에도 이랬던가 생각해보는데
이만큼은 아니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