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기[7일차]
2020. 4. 19. 23:05
벌써 한주가 지났다.
어제는 날이 맑더니 오늘은 다시 비가 내린다.
하루종일 내리는 비에 몸도 축 처지고
거기다 휴일이라 더욱 마음이 헤이해진다.
이것 저것 특강을 들으려고 예약을 해 놓은 것들을 잊어버리고
오후가 되어서야 기억이 났다
그냥 메모지에 적어 놓기만 했는데
방이 어지럽다 보니 눈에 잘 안띄어서 확인이 안되었다.
기억력도 떨어져서 기억도 못하고 ㅠ.ㅠ
알람이라도 맞춰 놓을걸 그랬나 보다.
새벽 늦게 잠이들고 오후가 다 되어서 일어나는게 습관이 되어서
규칙적이긴 하지만 밤에자고 아침에 일어나기 위해
어제 밤을 새버렸더니
중간에 자꾸 졸려서 꾸벅꾸벅 틈새잠을 잔다.
그래도 평소처럼 낮에 자지는 않았으니 오늘은 일찍 잘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안보고 그냥 하루를 보냈다.
인터넷 기사를 보고, 커뮤니티에 들어가고, 유튜브를 하고
비가와서 밖에는 못나가지만 차타고 잠깐 밖에 드라이브 겸 배터리 충전을 한다.
그러고 있다보니 설겆이를 미뤄놓았다는게 생각난다.
자기전에 설겆이를 하고 자야겠다.
내일 부터는 오늘보다 좀 더 나은 하루를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한 주 쉬었으니 이제 게으름을 날리고
좀 더 부지런해질 시간이 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