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치짜를 먹어보자

2015. 12. 8. 15:10

밤에 배가고파서 KFC를 갔다.

나에게 뭘 먹을건지 고민하는것을 사치일뿐. 행사제품이 어디있더라??? 하고 확인해 보니 '치킨&치짜팩' 이라는 것이 눈에 보인다. 치짜? 치짜가 뭐지? 하고 사진을 보니 치킨위에 피자토핑을 해놓은 사진이 보인다. 음.. 저게 맛있을까? 하는 고민은 무슨 일단 행사제품이면 사고 보는거다.

집에와서 열어보니 치킨위에 피자치즈(이게 모짜렐라인지 뭔진 모르겠지만 모짜렐라겠지)가 올려져 있고 그 위에 몇가지 토핑이 올라가있다. 피자처럼 동그란 모양은 아니고 네모에 가까운 모양인데 뭐 아래 치킨상태에 따라 네모도 동그라미도, 별모양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정확한 모양의 확인을 위해 사진.. 사진이 필요한데 이런 벌써 다 먹어버렸다. 평소 음식먹을때 사진찍는 행동을 하지 않기에 남은 사진이 없으니 그냥 KFC홈피에 나와있는 사진을 올리면 이렇게  생겼다. 

 

 

 뭐 늘 그렇지만 실제로 나오는건 샘플사진과는 다르다. 일단 위의 토핑들이 짜부되어 있으니 저렇게 하나하나 살아있지 않다. 대충 어떤 느낌일지는 햄버거 많이 먹어본 사람은 알것이다. 크기는 손바닥보다 조금 큰 사이즈인데 사람마다 손바닥 크기가 다 다르니....
여튼 일반 햄버거 보다 조금 큰 정도. 물론 높이는 2/3정도로 낮다.

토핑으로는 어떤 것들이 올라갔는지 잘 모르겠다. 먹기전에 살펴봤어야 하는데 다 먹고 나니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렇다 난 미식가가 아니다. ㅎㅎㅎ한입베어 먹어보니 치킨맛과 피자맛이 다 같이 난다. 당연한건가? 내가 말한건 따로 따로 논다는 거다.

전체적인 느낌은 그냥 빵없는 치킨불고기버거를 먹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불고기버거보다는 좀 맛있다. 개인적으로 치킨은 그냥 치킨으로 먹는걸 좋아하기에 굳이 저 메뉴를 찾아먹진 않겠지만 그래도 한끼 간식으로 먹을만 하다는 생각은 든다.

근데 치짜라는건 치킨&피자를 이야기 하는것 같은데 왜 치자가 아니고 치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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