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기[1일차]

2020. 4. 13. 22:00

백수가 되었다.

직장이란걸 가진 이후로 3번째다.

이전 2번의 백수생활 경험상

쉬어야지 하며 긴장을 풀면 생활리듬을 다시 가져오는게 힘들다는것을 안다.

그래서 기존과 같이 생활리듬을 가져가려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긴장이 풀렸다.

역시 게으름은 가깝고 부지런함은 멀다. ^^


첫번째 백수생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내동댕이 쳐 졌을때 들었던 두려움이나

두번째 백수생활인 자발적 능동적인 상태에서의 용기따윈 없다.

그냥 아무생각이 없다.

이건 두번의 경험을 통한 자신감으로 인한 것인지

아님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인한 것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하지만 두번의 기간동안 느낀건 이 시기를 아주 잘 써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길이 내 앞에 펼처질지 

다시금 저 넓고 아무것도 없는것만 같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이번엔 좀 빨리 청산해야 할거 같은데 과연 잘 될지 모르겠다..

잘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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