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P 배터리 잔량 확인 법

OTP를 사용한지도 10년이 넘은 것 같다.

은행 업무와 관련되어 보안성을 많이 높여주긴 하지만

보안카드에 비해 들고다니기가 귀찮고

무엇보다 오래 쓰다 보면 언제 멈출지 몰라서 가슴 졸이곤 한다.

물론 배터리가 나갈때 쯤이면 배터리 경고를 띄워주긴 하지만

특히나 직장을 다니면 은행에 가는게 상당히 힘들기도 하고

나같은 경우는 한개 OTP로 거래하는 은행이 4개인데

그렇다면 OTP를 새로 발급받아 은행에 등록을 하려면

하루 휴가를 내어야 할 지경이다.

 

여튼 이런 상황때문에 OTP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나 확인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확인을 할 수가 있었다.

10년을 이걸 모르고 있었다니 ㅠ.ㅠ

그럼 어떻게 OTP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수 있는고 하니 아주 간단하다.

참고로 내가 사용하는 OTP는 바스코 라는 회사에서 만든건데

다른 회사에서 만든 OTP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확인하는 법은 간단하다.

일단 OTP를 준비한다.

그리고 OTP 를 켠다.

그러면 OTP 숫자 6자리가 나올텐데

이때 다시한번 버튼을 꾹 눌러준다. 그러면

처음엔 second 어쩌고 하는 단어가 뜨고 그 상태에서 또 1초정도 있으면

이렇게 배터리 라는 단어가 뜬다.

그때 버튼을 놓으면

이렇게 배터리 남은 잔량을 표시해 준다.

 

이미 알고 있던 사람도 있겠지만

나처럼 여전히 모르는 사람도 있을테니

내 OTP의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하신 분은 한번 해보면 될것이다.

근데 이 OTP 새로 교환하느라 5천원이나 주고 구매한지 이제 3달 정도 지났는데

이제 84프로 남았다니.. 이거 처음부터 배터리가 좀 닳은 상태였나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