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구멍으로 세상보기

내년에 쓸 다이어리를 살까 하던 중 비씨카드에서 이벤트 하는것을 보았다. 폰다이어리 라는 것을 준댄다. 오호~~ 잘됐네 하면서 신청을 했고 왔다
상자는 사다리꼴로 생겨서 앞에 2016이라고 써있고

안에는 이렇게 다이어리 박스가 있다. 오 이쁜데... 기대감을 가지고 꺼내보니

다이어리는 이렇게 생겼다. 디자인 상을 받았다더니 이쁜거 같긴 하다. 내껀 금색인데 빨간색(레드였던가 와인이었던가)이 오면 어떻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이게 왜 폰 다이어리냐면 뚜껑을 접으면 아래와 같이 변하는데 저기 삼각형 부분에다 폰을 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이제 다이어리를 살펴봐야하는데.. 근데.. 딱히 볼만한게 없다. 그렇다. 개인적으로 디자인만 좋고 내용은 헐... 하는 소리가 나왔다.
첫장은 2016년 달력, 두번째 세번째 장은 년간계획, 그다음엔 월간계획, 이게다다. 그리고 칸도 작다. 그 뒤로는 죄다 노트공간이다. 심지어 날짜를 적는 곳도 없다. 개인적으로 이걸 다이어리라 할 수 있을까 싶다. 디자인이고 뭐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나에겐 이건 다이어리로서 쓰기는 별로일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