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강의를 듣기전 계획으로는 RC, LC를 하루에 한강씩 수강할 계획을 세웠었다. 그런데 몇일 공부를 하다보니 파트별로 공부하는게 더 나을것 같아 중간에 변경을 했다. 중간에 일이있어 공부를 많이 못할때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 이번주가 되어서야 RC를 제대로 수강 할 수 있게 되었다.

 

RC는 LC와 마찬가지로 총 20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1~10강까지가 Part 5와 관련된 강의이다. 1강은 신토익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보는 강의이니 본격적인 Part 5 강의는 총 9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신토익에서는 Part 5의 비중은 이전보다 줄어들었다. 40문제에서 30문제로 줄어들었으니 무려 25%나 줄어든 것이다. 그렇기에 처음에 수강 List를 확인하고는 좀 의아했었다. Part 6이나 Part 7의 강의가 더 많아야 하지 않는가 하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art 5의 내용이 총 강의의 50% 가까이 차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일 것이다. 참고로 그 이유는 강의를 듣다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데, 문법강의를 듣다보면 중간 중간 Part6 이나 특히 Part 7 에서도 문법적인 포인트를 통해 답을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팁들을 알려준다.

 

서론이 길었는데 여튼 공부를 하자. 이번주느 총 10개의 강의를 들었는데 10개 강의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모두 올리기는 양이 많으니 마지막에 들은 강의를 올려야지. ^^;

 Part 5의 강의는 동사부터 시작이다. 다른 책들이나 강의를 보면 명사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는데 뭐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어자피 다음이 명사강의니까. 여튼 지금 쓸 강의는 10강이다.

 

늘 그렇듯이 시작은 오늘 배울 내용이 무엇인가 한번 둘러본다.

 

먼저 문제를 통해 어떠한 문제들이 출제 되는지 그리고 답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분명 문제를 풀긴 했는데 RC 문제 푼지가 너무 오래되서 문제들이 낮설다. ㅋㅋ 여튼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콕콕 찝어준다. 

빈칸은 뒤쪽의 appointments 를 수식해야 하므로 (B) 가 정답이 된다. scheduled 가 appointments 를 수식하므로 scheduled 를 수식해야 하는것으로 착각하면 문제를 틀리게 된다. 결론적으로 문법적으로 찍기를 하면 틀린 답을 고를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문장에 대한 이해가 먼저 수반이 되어야 정확한 답을 고를 수 있다. 문제 풀이를 하면서 추가적으로 어떠한 것들이 많이 나오는지 Tip 은 보너스다.

 

중요하고 기본적인 문법들은 기초문법을 통해 확인을 하고 넘어가자. 물론 지금 여기에 나온 주격, 소유격, 목적격은 아주 기본적인 것이다. 900점 이상을 원하는 고득점자를 위한 강의지만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비록 아는 것이라도 다시한번 확인을 하자. 혹시나 내가 잊고 있었던 부분은 없는지 말이다. 참고로 문법에 대한 강의는 휙휙 지나가니 집중이 필요하다.

 

문제 풀이중에 나오는 주요 어휘들에 대한 정리도 중요하다. still 과 yet 의 차이를 보자. 둘다 같은 의미지만 하나는 전치, 하나는 후치 부사이다.

 

단어 공부를 하다보면 '시멘틱 필드'라고 하며 이런식으로 주요 단어들을 정리 해주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유용했다. 배동희 강사의 강의가 다른 강사의 강의와 차별이 보이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부분이다. 단어에 따른 의미를 설명하고 유사단어와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설명해 주는데, 도표로 보다보니 더욱 이해가 쉽다. 듣다보니 아 그래서 이런 부분에선 only 가 이런 부분에선 just 가 쓰이는구나 하고 알게된다. 배동희 강사의 특징은 이렇게 단어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어떤 뜻을 가진 단어가 영어에서 쓰일때 그 미묘한 뉘앙스들을 자주 이야기 해준다. 우리말로 따지면 노랗다, 누렇다, 샛노랗다 이런 차이라고나 할까? 듣다보면 같은 뜻을 가진 다른 단어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쓰여야 하는지, 그 단어들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다. 배동희 강사의 단어 강좌가 있다면 한번 듣고 싶어진다.

 

비록 Part 5 강의이지만 10강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이게 아닐까 한다. 문법적인 부분들이 Part 6과 Part 7 의 정답을 찾는데 유용한 도움을 준다. 위에 나열된 단어들이 있을 때, 앞 뒤를 잘 살펴 보라. 그럼 답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also 앞에 관계대명사가 생략되어 있고 이 관계대명사가 수식해 주는 구조이다. 그럼 답은 뭐일까?

 

Part 5 강의들은 대체적으로 좀 빠르게 이루어진다. 그래서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또 빠른 강의로 인해 놓치게 되는 부분이 있어서 두번, 세번 돌려서 보게 된다. 그래서 30분짜리 강의라면 다 보는데 5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대부분 강의가 50분 정도의 길이라 한 강의당 평균 한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었던 것 같다.

 

한주간 Part 5 의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던 점은 좀 더 자세한 문법 강의를 듣고 싶다는 것이다. 지금 강의는 고득점자를 위한 강의라 기본적인 내용들은 다 알고있다는 전제하에 진행이 되기에, 뭔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종로에서 강의 하신다니 지방에 사는 내가 갈 수는 없고, 실전이 아닌 기본서 강의가 있다면 추가로 듣고 싶다. YBM아 어떻게 안되겠니??

 

 

※ 이 포스팅은 YBM 인강에서 인터넷 강의 무료수강권을 받고 작성된 후기 포스팅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