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기[20.06.24/73일차]

2020. 6. 25. 01:35

오랜만에 일기다운 일기구나. 그동안은 주간 기록이었는데 ㅎㅎ

오늘은 비가왔다. 하루종일 계속 내린건 아니지만 비가 오락가락하며 계속 내린다.

오늘은 운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직 뭉친 근육이 풀리지 않았기에 근육이 다 풀릴때 까지는 하루건너 하루씩 운동을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내 의견이긴 하지만. 게다가 오늘은 비까지 내리니 핑계가 더욱 좋다.

어제 모기약을 잔뜩 먹인 바퀴가 아침에 보니 죽어있었다. 그냥 버리기는 좀 꺼림칙해서 휴지에 싼 후 불태워버렸다. 이미 죽은 시체이긴 하지만 바퀴벌레는 그나마나도 뭔가 꺼림칙한게 있다. 얼마 전 사 놓은 바퀴약도 창 바깥에 설치해 놓았다. 약 냄새를 맡고 오히려 몰려드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긴하지만 이 약이 즉효라고 하니 먹고 빨리 죽겠지뭐. 아 참 이 약은 맥스포스셀렉트겔이다. 내 돈주고 산거니 이름 말해도 되겠지 뭐.

일명 중국매미라고하는 꽃매미의 어린놈들이 되게 많이 보인다. 이 매미는 말이 매미지 나방같이 생겨서 개인적으로도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해충이라고 하니 보는족족 죽이고는 있지만 어디서 오는지 상당히 많이 나타난다. 모기에 바퀴에 꼽등이에 여름은 전쟁을 치러야할 대상이 너무나 많다.

어제 밤에도 잠을 잘 못들었더니 아침에 제대로 잠들어서 오후 1시까지 잠을 자 버렸다. 오늘은 잠이 깨지 않기를 바래본다. 며칠만 더 이러면 속이 또 뒤집어질 듯 하다. 오늘도 속이 좀 불편했는데 걱정이다. 걱정때문에 또 스트레스 받아서 잠이 안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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